[주간 앱차트]“아이폰으로 만화 보세요”

일반입력 :2013/12/15 20:18

‘다음 웹툰’이 지난주 아이폰 이용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이 됐다.

iOS 버전의 뒤늦은 출시와 관련 이벤트가 앱차트 1위의 주된 이유지만, 전주 카카오페이지에 이어 만화를 무기로 한 앱이 인기를 끄는 점이 주목된다.

새삼스러운 광경은 아니다. 인터넷 서비스 경쟁 단계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웹툰을 무기로 이용자 끌어들이기 경쟁을 했다.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다. PC처럼 스크롤을 내리는 방식이든지 터치로 옆페이지를 보든지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본다.

앱북 형태로 하나의 콘텐츠를 담은 앱들이 앞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젠 여러 콘텐츠를 한 곳에 담은 플랫폼 형태 앱들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결국 어떤 콘텐츠를, 또는 얼마나 재미있는 만화를 수급하는 경쟁이 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오피스가 아이폰 유료앱 1위를 지켰다. 95% 할인 판매라는 벽이 높았다.

무엇보다 3위로 차트에 신규진입한 ‘어쌔신크리드 파이럿’이 눈길을 끈다. 콘솔 게임 인기 타이틀로 꼽히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이다. 스마트폰 사양을 잊게 하는 게임이란 평이 줄을 잇는다.

다음 웹툰이 출시하자마자 1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 명가 컴투스의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는 출시 이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새로운 경쟁자 ‘비행소녀’의 등장 외에 별다른 특징은 없다.

폴라리스오피스와 어쌔신크리드 파이럿이 아이패드에서도 아이폰과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차트에 별도 표기는 하지 않았지만,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과 함께 지난주 10위를 기록했던 ‘nPlayer’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본지가 iOS 앱차트를 정리한 이후 공동순위는 처음이다.

무료 아이패드 앱 다운로드 순위는 아이폰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1위 자리에 PDF 리더기가 자리한 점이 특징이다.

가을 달밤, 소녀들의 비행이 시작된다!

비행소녀 for Kakao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올해초 ‘윈드러너’로 단숨에 선두권 회사가 됐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물론 라인(LINE)을 통한 성과도 거두면서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가장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초에 윈드러너가 있었다면, 세밑에 들어 ‘비행소녀 for Kakao’가 다시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위메이드의 마케팅 노력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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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귀여운 마녀 캐릭터를 움직여 다가오는 적을 무기로 물리치는 방식으로 요약된다. 마녀의 상징인 빗자루도 빠지지 않았다. 덕분에 빗자루 라이딩 어드벤처라는 흥미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중의적인 뜻을 가진 게임 타이틀도 신경을 쓴 티가 난다.

출발은 화려하다. 지속적으로 게임 이용자를 끌어들일지가 주목된다. 우선 게임성은 합격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