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풀HD 화상회의 올인원 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13/12/12 10:03

정윤희 기자

KT는 모든 영상 단말 간 풀HD급 화상회의를 단말, 회선, 교환 및 유지보수까지 올인원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비즈 콜라보 허브(olleh biz collabo-hub)’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콜라보 허브’는 모든 가입 단말에 고유번호와 식별자(ID)를 함께 부여해 일반 전화기처럼 사용하기 쉽게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시스코와 전략적인 협약을 통해 내놓은 것이다. KT는 플랫폼 기반으로 단말 공급부터 네트워크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스코는 다양한 단말의 영상을 중계하는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동안 기업들은 높은 초기 투자비와 네트워크 운영비용 때문에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주저해 왔다. KT는 ‘콜라보 허브’ 서비스로 월정액 가입만 하면 초기 구축 부담 없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 가능해 자체 시스템 도입 시 대비 약 60%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다양한 하드웨어형 화상단말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형 화상회의 및 모바일과의 연동을 통해 화상 협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간 제휴를 통해 글로벌 화상회의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임수경 KT G&E부문 전무는 “소프트웨어 화상회의 대비 영상품질이 좋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높은 시스템 도입비용과 외부와 연동되지 않은 폐쇄적인 하드웨어형 화상회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해당 서비스 출시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화상회의를 구축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기업간 화상회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대일, 다자간 화상회의를 이용 가능한 ‘콜라보 허브’ 개인형 올인원 서비스는 월 48만원(3년 약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