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 올해 제품 1위 넥서스5…갤럭시는?

일반입력 :2013/12/12 09:55    수정: 2013/12/12 10:08

정현정 기자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IT 제품으로 구글의 신제품 스마트폰 '넥서스5'가 뽑혔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와 삼성전자 '갤럭시S4'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제품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씨넷은 11일(현지시간) 올해의 제품격인 '씨넷 100'을 발표했다. 1위의 영광은 구글 넥서스5가 안았다. 씨넷은 강력한 성능과 사양에도 저렴한 가격을 가진 넥서스5는 현재 시장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의 언락폰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넥서스 시리즈 스마트폰 중에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넥서스5는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4.4 킷캣에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4.9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등 최고의 사양으로 무장했으며 LG전자가 제조를 맡았다. 높은 사양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6GB 기준 349달러로 저렴하다.

2위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가 차지했다. 아이패드 5세대 격인 9.7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가 7.5mm, 무게는 454g으로 전작 대비 훨씬 가볍고 얇아졌다. 여기에 아이폰5S와 같은 64비트 A7 프로세서 탑재로 성능도 개선돼 최고의 풀사이즈 태블릿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위 삼성전자 갤럭시S4는 '모두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4는 선명한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쿼드코어 프로세서, 1천300만화소 카메라 등 높은 성능이 좋은 평가의 이유로 꼽혔다.

4위에 오른 파나소닉 PDP TV ST60 시리즈는 높지 않은 가격대에 높은 성능으로 씨넷이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TV라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파나소닉은 내년 2분기부터 실적악화 요인으로 지적된 PDP 사업 철수를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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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신제품 태블릿 넥서스7 2세대는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5위에 올랐다. 태블릿 최초로 풀HD를 구현한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글 넥서스7의 가격은 16GB 기준 229달러다.

이밖에 6위는 그래픽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7위는 최고의 패블릿으로 뽑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8위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9위는 애플 아이폰5S, 10위는 LG전자 G2 등 제품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