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온라인으로 250만대‥샤오미 깬 비결

일반입력 :2013/12/10 14:33    수정: 2013/12/10 14:48

이재구 기자

ZTE가 샤오미를 뺨치는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온라인 상점에서 예약 판매를 통해 자사의 최신 프레미엄 스마트폰(Z5S와 Z5S미니)을 무려 250만대나 팔아치웠다. 비결은 신기술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었다.

폰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ZTE가 온라인상점 350e베이 단 한 곳을 통해서만 이같은 놀라운 예약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ZTE의 Z5S(330달러) 및 Z5S(250달러) 스마트폰 판매고는 샤오미의 기존 최고 판매기록을 넘어선다.

ZTE에 따르면 Z5S와 ZT5S미니의 폭발적 호응의 원인은 손떨림보정(OIS) 기술을 포함한 회전 카메라 기술적용, 그리고 제품 디자인 과정에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ZTE는 “1천999위안(34만6천원)짜리 Z5S와 1천499위안(25만9천원)짜리 Z5S미니에 대한 고객들의 열렬한 호응은 샤오미의 이전 온라인 예판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이 2종류의 새 스마트폰 모델은 누비아의 온라인판매 및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또 이 두 스마트폰 모델은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누비아와 JD닷컴을 통한 고객에서 기업으로의(C2B) 피드백 접근방식을 사용해 디자인됐다며 Z5S와 Z5S미니는 누비아의 스마트폰 사진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면서 중국에서 손떨림보정 기능을 갖춘 최초의 중국산 스마트폰이 됐다”고 말했다.

수많은 중국의 중소 스마트폰 업체들처럼 ZTE 누비아도 샤오미처럼 온라인 유통접근 방식을 받아들였다. 애플 아이폰 짝퉁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해 중국의 애플이란 별명을 얻은 샤오미는 여전히 온라인 판매만을 고집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두 최신 누비아폰 모델이 멋진 최신 HW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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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Z5S는 5인치 1080픽셀 이그조디스플레이에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800, 2GB램, 13메가픽셀 손떨림보정카메라, f/2.0 조리개에 4K해상도의 동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다.

Z5S미니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향후 나올 소니 엑스페리아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4.7인치 720픽셀 이그조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스냅드래곤 600, 2GB 램을 장착하고 있으며, 13메가픽셀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다만 손ㄸ러리 보정기능이 없고 f/2.2조리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