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어 지하철노조 18일 파업 예고

사회입력 :2013/12/09 14:00

온라인이슈팀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지하철노동조합도 오는 18일 오전 9시부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간 조합원 8065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7.2%가 찬성(투표율 93.5%)해 파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에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동조합이 가입돼있다.

서울지하철노선은 서울시가 코레일 파업과 관련해 발표한 1·3·4호선 임시열차 증편 등 비상대책을 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코레일의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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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노조 파업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파업해서라도 철도 민영화를 저지하는 것이 옳다면 응원할께요, 조금 불편해도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철도 민영화 반대 지지합니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반면 파업도 좋지만 시민들을 볼모로 잡는 것은 좀 아니지, 공공기관이 불법 파업 하는 것은 옳지 않은듯, 이 사람들은 툭하면 국민을 볼모로 자기 밥그릇을 챙기네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