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SK "T스토어 인수·매각설 근거없다"

일반입력 :2013/12/09 09:57    수정: 2013/12/09 10:03

남혜현 기자

카카오가 SK플래닛의 애플리케이션 장터 T스토어를 인수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카카오와 SK그룹 모두 반박했다.

9일 카카오와 SK그룹은 양측이 T스토어를 인수, 또는 매각하기로 논의한 적이 없으며 이를 검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M&A(인수·합병) 업계 발로 카카오와 SK플래닛이 T스토어 매매를 위한 협상을 지난달부터 극비리에 시작해 이르면 연내에 타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측은 이같은 보도가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T스토어 인수를 논의한 적조차 없고 검토도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반박했다.

카카오 다른 관계자들도 T스토어 인수 관련 이야기는 아예 처음 듣는 소리라며 인수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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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 운영 주체인 플래닛을 비롯해 SK그룹도 마찬가지로 반박했다.

SK그룹 관계자는 T스토어 매각은 사실이 아니다며 T스토어는 SK플래닛의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 어떻게 키워갈 것이냐를 고민 중이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