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패션정보 ‘스타일태그’, 美 공략 시동

일반입력 :2013/12/08 09:53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미국 뉴욕시 5번가에 위치한 패션 명품백화점 ‘헨리 벤델’에서 ‘스타일태그(Styletag)’의 미국 론칭 쇼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뉴욕 론칭 행사에는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을 비롯해 미국 내 메이저 패션업계 관련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스타일태그’의 미국 내 성공적인 서비스 출시를 기념했다.

가종현 SK플래닛 CPM 부문장은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모바일 커머스 기술들을 토대로 글로벌 패션업계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패션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스타일태그’는 글로벌 패션시장의 최신 흐름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 사용자가 공유하고 구매까지 이루어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패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스타일태그’의 파일럿 버전을 출시해 약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버전을 한국과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 했다.

‘스타일태그’의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린지 칼라는 “스타일태그는 패션계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서비스‘라며 ‘전세계 다양한 패션들을 손안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준다”고 전했다.

린지 칼라는 유명 패션 블로그 쏘씨글로씨를 운영하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50여개 패션매체들과 패션관련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SK플래닛은 ‘스타일태그’를 한국의 경쟁력있는 소호 및 신진디자이너들의 패션브랜드들과 글로벌 패션업계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패션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K패션 융합상품을 개발하는 창조경제 모델 및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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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태그’는 국내외 패션 디자이너, 전문 매거진, 파워블로거 등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의 다양한 사진 및 동영상들을 수집, 제공하고 큐레이션 서비스다. 사용자의 패션에 대한 기호나 관심사를 직접 반영하고 있는 키워드로 원하는 이미지에 태그를 달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쉽고 간편하게 저장하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패션 전문가가 매주 선별한 패션 트렌드 키워드와 함께 쉽고 편리한 연관검색 기능(Tag Cloud Search)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패션에 대한 기호나 관심사를 직접 반영하고 있는 ‘태그’ 정보들을 한 화면에 보여주고, 내가 원하는 옷 스타일에 맞는 화면 속 ‘태그’를 선택하면 관련 상품들을 바로 모아보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시된 상품 중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구매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