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민게임 ‘크로스파이어’, 韓 부활하나

일반입력 :2013/12/08 09:30    수정: 2013/12/08 09:52

토종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만든 크로스파이어가 국내 서비스 재개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다 계약 만료 이후 종료한 가운데, 직접 서비스에 나선 스마일게이트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카운트다운 테스트를 시작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서 400만 동접 신화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국내 서비스 종료란 아품을 겪었지만, 새로운 콘텐츠와 우리나라 FPS 마니아를 위한 색다른 모드를 추가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테스트는 오늘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으로 진행하는 것.

이번 테스트는 ‘쉐도우모드’ ‘크레이터맵’ ‘업적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크로스파이어의 새로운 모드인 ‘쉐도우모드’도 경험할 수 있다.

쉐도우모드는 한쪽은 투명한 고스트로 근접 무기만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할 수 있고 다른 쪽은 용병으로 고스트의 위치를 파악해 제압하는 내용을 담은 핵심 콘텐츠란 평가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해당 게임의 공식홈페이지에는 과거에 같이 게임을 즐겼던 클랜을 찾는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크로스파이어가 부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

크로스파이어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번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공개시범테스트로 전환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스마일게이트 측은 “크로스파이어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콘텐츠 점검을 시작했다”이라며 “오랜 기간 준비한 크로스파이어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테스트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캐릭터명, 클랜명 선점 기회 및 정식 서비스에 사용 가능한 스페셜 패키지, 매일 30분 플레이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천명에게 캐쉬 및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