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EL6.5 뜨니 유사 배포판도 새단장

일반입력 :2013/12/06 09:20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6.5 버전이 공개된 가운데, 그 사촌동생격인 리눅스 배포판들도 새단장됐다.

5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는 레드햇의 RHEL 6.5 출시 후 RHEL의 소스코드에서 유래한 오라클 리눅스와 센트OS도 6.5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말 배포되기 시작한 RHEL 6.5는 독커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지원하고 개선된 가상화, 확장된 스토리지 역량, PTP(Precision Time Protocol) 지원 등의 변화를 가졌다.

오라클 리눅스는 RHEL의 소스코드에 기반해 만들어진 리눅스 배포판이다. 그러나 오라클 리눅스와 RHEL의 가장 큰 차이는 커널이다. 오라클 리눅스는 리눅스커널 3.8.13 버전에 기반한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을 사용한다. 반면, RHEL 6은 리눅스커널 2.6.32 버전에 기반한다.

오라클 리눅스 6.5는 솔라리스OS에서 제공하는 디트레이스 디버깅 기술을 언브레이커블엔터프라이즈커널에 통합했다. 때문에 오라클 리눅스는 디트레이스를 수정없이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배포판이 됐다.

또한 리눅스 컨테이너를 지원하고, 인피니밴드 지원을 개선했으며, 윈도서버2008 하이퍼V 상에 오라클 리눅스를 띄울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센트OS도 6.5버전이 나왔다. 센트OS 6.5버전은 RHEL 6.5에 포함된 새 기능 일부를 수정하고, 일부는 제거했다. 센트OS팀은 릴리즈노트와 기술노트를 모두가 연구하는 걸 강력히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RHEL에서 유래된 또다른 배포판인 사이언티픽 리눅스는 아직 RHEL 6.5의 소스 변화를 반영하지 않았다. 통상 사이언티픽 리눅스는 RHEL 새버전 공개 후 4~8주 후 새 버전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