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단통법 대타협 나오나…5일 긴급간담회

최문기 미래 장관 주재 핵심 이해관계자 대거 회동

일반입력 :2013/12/04 16:29    수정: 2013/12/04 17:56

미래창조과학부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을 처리하기 위해 제조사, 이동통신사 대표직과 함께 관련 업계 이해당사자를 긴급 소집했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문기 미래부 장관 주재로 프레스센터에서 5일 조찬 감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판매인협회, 알뜰폰 협회 등 이해관계자와 시민단체도 참여한다.

단통법에 가장 반대 의견을 피력해온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와 함께 이통3사 대표급이 최문기 장관과 의견을 나누는 점이 주목된다.

미래부와 삼성전자는 단통법을 두고 수차례 미팅을 진행해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한국총괄 소속 임원과 미래부 통신정책국 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가장 대표적인 단통법 반대 입장이고 나머지 조찬 참석 대상자들은 단통법 통과에 찬성의 뜻을 가지고 있다”며 “어느 정도 사전 조율된 의견을 가지고 간담회 자리에서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문기 장관과 이경재 위원장을 중심으로 법안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최근 각각 기자단 공부 모임을 통해 윤종록 차관과 이경재 위원장이 직접 나서 단통법 찬성 의사를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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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와 관련 협회는 모두 대표급으로 배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등 제조사에서 이 자리에 누가 배석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5일 임원급 인사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