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이끌 스타트업 옥석 가린다

일반입력 :2013/12/03 14:21    수정: 2013/12/03 14:53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개최하는 ‘창조경제박람회’에 스타트업 발굴 행사를 별도로 연다고 3일 밝혔다.

‘스타트업 2013’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창업 스타를 육성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가나 초기창업가(3년 이내) 중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을 가린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공모에서는 총 480개 팀이 접수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 10곳을 선정했다.

10개팀에는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및 수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큐브랩, 집단지성을 활용한 소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리토, 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벤처인 미미박스,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차 서비스 ‘PARK HERE’의 파킹스퀘어와 같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라식 수술을 위한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 솔루션이나 블록완구・콘텐츠・IT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블록과 같은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가들도 포함됐다.

대회 1위 1팀에게는 미래부 장관상 및 상금 3천만원이 주어지며, 2위팀은 청년위원장상 및 상금 1천만원, 3위팀 두 곳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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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과는 별도로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벤처 창업과 관련한 교육 상담을 위한 사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창조경제 박람회 기간 중 전시 부스를 지원해 기업을 일반대중이나 투자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타트업 2013’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을 대내외에 알리고 투자와 연결될 수 있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도전적 기업가 정신의 확산과 더불어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 우리나라만의 벤처 성공스토리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