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세대 윈도 전략 '쓰레쉬홀드' 추진

일반입력 :2013/12/03 09:25    수정: 2013/12/03 12:52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OS 업데이트에선 윈도, 윈도폰, X박스 OS 간 공유되는 요소들이 지금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 윈도폰, X박스 OS들이 커널 이상의 구성 요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드명 ‘쓰레쉬홀드(Threshold)’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쓰레쉬홀드 프로젝트는 윈도, 윈도폰, X박스 OS에 대한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테리 마이어슨 전무가 최근 MS 내부 이메일을 통해 쓰레쉬홀드 코드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이와관련, MS는 이 3가지 플랫폼을 유사하게 만들기 위한 개발자용 툴셋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박스원OS, 윈도8.xOS, 윈도폰8 OS는 이미 윈도NT코어를 공유하고 있다.지디넷의 소식통은 쓰레쉬홀드가 MS의 다양한 윈도기반 플랫폼에 또 다른 차원의 공통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일 OS는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디넷은 쓰레쉬홀드 코드명이 윈도 기반의 폰, 단말기, 게임콘솔을 아우르는 OS의 흐름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MS는 쓰레쉬홀드를 통해 플랫폼내에서 일련의 ‘높은 수준의 활동(high-value activities)’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활동에는 표현/도큐먼트(‘오피스’ 및 디지털스토리텔링 앱 ‘레믹스’로 추정), 의사결정/작업완성(‘빙’으로 추정), IT운영(‘인튠’ 및 ‘워크플레이스 조인’ 으로 추정)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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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있었던 MS의 전반적인 조직개편도 이 새로운 하나의 MS미션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스티브 발머 MS CEO는 지난 7월 이 높은 가치를 가지는 활동의 컨셉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MS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에 대해 “MS는 소문에 대해 언급하거나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