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겨울방학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실 운영

일반입력 :2013/12/02 09:59

남혜현 기자

네이버가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자체 설립한 교육업체 엔에이치엔 넥스트(NHN NEXT)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 겨울방학부터 3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2종류의 수업을 제공한다.

3-4학년의 경우,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를 통해 스스로 구성한 이야기를 움직이는 화면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5-6학년 학생들은 단일보드인 아두이노를 활용해 전등을 켜는 법, 음향 크기를 조절하는 법 등 사물에 소프트웨어가 사용됨을 인지하고, 스스로 이를 적용시켜 결과물을 얻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네이버는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방과후 프로그램, 무료 온라인 강좌,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교육의 대상과 영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 외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장려하는 TV 광고를 6개월간 함께 실시한다. 네이버 측은 캠페인 광고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프트웨어 산업의 가치를 전달하고,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 NEXT 이민석 학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그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이 소프트웨어 교육일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스스로 상상한 것을 현실화 하는 성취감을 전달하며 꿈꾸는 미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