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 시상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소프트웨어(SW) 분야 최대 행사인 ‘SW 주간’을 맞이해 2일 ‘SW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에 참가한 35개 팀 중 4개의 우수 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SW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는 대학 SW 동아리가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SW를 개발해 현장 중심의 개발 능력을 배양하고 소상공인은 SW 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와 자금 부족 등으로 SW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전형 프로젝트 참여가 어려운 대학생을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6개월간, 20개 대학에서 선발된 SW동아리 35개 팀은 지역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SW를 개발했다.

입상후보 8개 팀 가운데 경상대 팀은 진주소재 닭강정 가게를 지원, 설문조사(286명)를 통해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한 ‘주문-알림-결재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

신흥대 팀은 작년에 지원했던 동일한 의정부소재 소상공인에게 업그레이드 된 SW를 개발해 주어 추가적인 수익모델을 제공했다.

이밖에 동아대 팀은 일반적인 교육용 보드게임에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접목시켜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팀원 중 김동우 학생은 이를 바탕으로 벤처를 창업, 월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실전형 SW개발능력을 배양할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맞춤형 SW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SW 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