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용량 늘렸다

일반입력 :2013/12/01 11:10    수정: 2013/12/01 15:00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2월부터 3만~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 410만명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6배 늘린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 추가 혜택 대상 요금제는 ▲올인원34, 44 ▲LTE 34, 42, 52(커플, 특수 포함) 등이다.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기존 이용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데이터가 늘어난다.

망내외무제한 통화를 통해 음성혜택이 크게 강화된 ‘T끼리요금제’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음성사용량이 많은 고객은 T끼리요금제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은 3G나 LTE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올인원 34가 기존 100MB 대비500MB 증가된 600MB, 올인원 44는 기존 500MB 대비 700MB 추가된 1.2기가바이트(GB)로 데이터 제공량이 늘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3~5만원 대 3G LTE 요금제 사용자들의 기본 제공 데이터 초과율이 30%에 달해 이번 조치로 데이터 초과 사용에 따른 요금 부담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로 410만 고객에게 추가로 제공되는 총 데이터는 월평균 1,724테라바이트(TB)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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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달부터 LTE골든에이지 15 34 요금제의 망내외 지정1회선에 한해 통화료를 10% 할인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상반기 음성 무제한을 통해 다량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시킨 데에 이어 하반기에는 중저가 소량 이용 고객의 편익을 확대하여 SK텔레콤 전체 고객에게 통신 혜택을 균형 있게 제공하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