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업계, BBM 선탑재한다

일반입력 :2013/11/29 09:36    수정: 2013/11/29 09:44

블랙베리 메신저 BBM이 인도 스마트폰 제조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iOS,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된 BBM을 제조사들이 사전 탑재키로 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지디넷닷컴 보도에 따르면 인도판 샤오미라 불리는 마이크로맥스와 스파이스(Spice), 젠(Zen) 등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BBM을 기본 메신저로 탑재할 계획을 세웠다.

첫발은 마이크로맥스의 캔버스 시리즈가 뗄 전망이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로맥스 캔버스 터보는 BBM을 사전 탑재한다.

마이크로맥스는 인도 시장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는 스마트폰 회사다. 중국에 가려져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진 않지만 세계 2위 인구 대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다.

단지 한 회사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가 BBM을 사전 탑재키로 하면서, BBM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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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쓰이는 왓츠앱, 일본 및 동남아 중심인 NHN 라인, 중화권의 텐센트 위챗과 국내 카카오톡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인도를 바탕으로 BBM이 새로운 메신저로 뜰 것이란 이야기다.

BBM은 블랙베리 스마트폰 전용 메신저로 쓰이다가 블랙베리가 매각 절차를 밟을 때 별개 회사로 독립했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앱으로 출시된 뒤 약 1억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