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라, 첫 동작인식폰 공개...동영상보니

일반입력 :2013/11/29 07:16    수정: 2013/11/29 08:23

이재구 기자

노키아 후예인 욜라가 최초의 동작인식기반 OS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BBC는 욜라가 27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갖고 첫 스마트폰(모델명: 더 퍼스트 원,The First One)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욜라폰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세일피시OS(Sailfish OS)다. 노키아 미고(MeeGo)OS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안드로이드OS와 호환된다.

안티 사르니오 욜라 공동창업자는 세일피시는 미고의 계승자라고 말했다.

욜라는 이날 핀란드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갖고 첫 생산한 450대를 행사 참석자들에게 나눠 주었다. 더 퍼스트 원 단말기 가격(비약정)은 540달러(57만원)다. 4G, 802.11 b/g/n 와이파이, 블루투스4.0 통신이 가능하다. 크기는 131x68x9.9 mm로서 141그램이다. 4.5인치 QHD디스플레이 화면에 1.4GHz 퀄컴 듀얼코어프로세서, 1 GB램, 16GB 플래시 스토리지를 내장하며 마이크로SD슬롯이 지원된다. 카메라 해상도는 전면부 13메가픽셀, 후변부 8메가픽셀이다. 배터리 용량은 2100mAh다.

마르크 딜론 욜라 공동창업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급 플랫폼을 만들었다. 사용자들은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욜라는 또 '또다른 반쪽(The Other Half)'이라는 이름으로 고객 기호에 맞는 제품 커버를 제공한다. 모토로라가 모토X에서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딜론은 이날 발표회에서 고객들이 다른 장소, 다른 스토어에서 앱을 구입할 다른 기회가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욜라커뮤니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세일피시 웹사이트가 있으며 개발자들이 와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욜라는 '작은 배'라는 핀란드어로서 노키아 단말기 및 서비스사업부(Devices&Services division)가 MS에 매각된 후 노키아 출신들이 만든 스마트폰 회사다.

딜론은 이미 이미 130개국에서 욜라폰 사전 예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래 동영상에서 욜라폰의 작동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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