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조경제타운 개선…편의성↑

일반입력 :2013/11/28 17:58    수정: 2013/11/28 18:24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월 30일 문을 연 ‘창조경제타운’을 개선, 오는 29일부터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고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정부와 민간의 260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디어 사업 지원정보’에 맞춤형 검색과 상세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또 공유 아이디어 등에 대한 자신의 아이디어, 의견을 손쉽게 작성토록 페이스북 로그인 방식을 도입했다.

창조경제타운에 기업 멘토단을 도입하는 계획에는 SK그룹이 제일 먼저 참여했다. SK그룹은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자체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멘토링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미래부는 국민 자문단(500명), 창조 아이디어 제안자 등을 대상으로 창조경제타운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시스템, 운영 절차 등을 개선하고 우수 멘토를 선정해 다음달 시상할 예정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창조경제타운 ‘창조 아이디어 제안’에는 서비스 개시 두 달여 만인 27일 18시 기준으로 총 3천489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 멘토로 참여한 전문가 수도 서비스 개시한 시점 641명에서 2천739명으로 증가했다.

멘토와의 상담 신청도 1천761건에 달했다. 총 회원수는 1만5천275명, 서비스 개시 후 접속자는 15만6천691명이다. 일평균 2천690명이 창조경제타운을 방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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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와 특허청은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된 2천467건의 창조 아이디어에 대해 두 차례의 전문가 검토과정을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아이디어 271건을 선별해 지원 중이다.

미래부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발전, 사업화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조경제타운에 등록된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창조경제 박람회(12.12~15)’에도 전시해 누구나 창의성을 발휘해서 도전할 수 있는 창조경제 문화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