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확 달라진다...e스포츠 구장 열려

일반입력 :2013/11/21 12:07    수정: 2013/11/21 13:44

‘피파온라인3’의 겨울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더욱 현실에 가까워진 게임성 업그레이드와 신규 콘텐츠 추가, 피파온라인3 e스포츠 전용 구장 오픈 등으로 요약된다.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21일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의 전설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소개와 게임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1~2부로 나뉜 이날 행사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으며 넥슨코리아와 축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는 피파온라인3의 전설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OB축구회 기부금 전달식으로 끝났으며, 연이어 진행된 2부에는 피파온라인3가 겨울 시즌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피파온라인3는 글로벌 히트작 EA 스포츠 피파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이 게임은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향상된 게임 플레이 방식과 생생한 그래픽 등을 담아내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날 발표 내용을 보면 피파온라인3는 오는 28일 어센틱(Authentic)을 메인 테마로, 게임의 리얼함을 더욱 강조한다. 어센틱은 ‘진짜와 흡사한’의 뜻을 지닌 형용사다. 겨울 시즌 피파온라인3가 실제 축구와 더욱 가까워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테마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피파온라인3의 가장 큰 변화는 2013~2014 시즌 정보가 반영되는 로스터(Roster)다. 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정보에 최신 구단 스쿼드와 이전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조정된 신규 선수 스탯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패키지 게임 피파14의 비주얼 엔진을 기반으로 다듬어진 선수 얼굴을 게임 내 반영하고, 선수 체형과 날씨 표현 등도 더욱 정교하게 바뀐다.선수의 외형을 꾸밀 수 있는 라커룸도 추가된다. 이용자를 라커룸을 통해 유니폼 디자인, 보호도, 축구화 등의 장비를 교체할 수 있다. 문신도 지원해 선수의 외형을 더욱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신규 모드 컵 대회도 열린다. 내달 19일부터다. PvE 기반인 컵 대회 모드는 조 추첨부터 토너먼트까지 실제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모드의 미션은 우승이다. 우승을 하면 게임머니 등을 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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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피파온라인3의 공식 e스포츠 경기장 ‘아레나’를 연다. 이 경기장에선 피파온라인3 등과 관련된 e스포츠 대회가 꾸준히 열린다.

이정헌 본부장(피파온라인3 총괄)은 “피파온라인3는 실감나는 축구를 어떻게 하면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여줄지를 고민해 탄생한 게임”이라며 “지난 1년간 피파온라인3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 덕분이다. 앞으로도 많은 질책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