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새 사령탑 선임 임박, 포드 CEO 유력"

일반입력 :2013/11/20 09:34    수정: 2013/11/20 10:22

스티브 발머의 뒤를 이를 차기 마이크로소프트(MS) CEO선정이 임박한 듯 하다. 앨런 멀러리 포드 CEO가 유력한 차기 MS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멀러리의 역할은 관리자형 CEO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주목된다. MS 이사회는 올해 말까지는 차기 CEO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19일(현지시간) 올싱스디의 카라 스위셔 기자는 현재로선 MS 차기 CEO로 앨런 멀러리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또 MS 이사회는 올해 말까지 차기 CEO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싱스디는 또 멀러리가 유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그는 관리자형 CEO가 될 가능성이 높고 최종 후계자를 훈련시키는 일을 맡을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멀러리 이후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들은 엔터프라이즈 부문 사장 세탸 나델라, COO 케빈 터너, 전략 부사장 토니 베이츠, 그리고 노키아 CEO 출신스테판 엘롭 등이다. 올싱스디는 소식통을 인용 이들이 잠재적인 CEO후보자 들이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는 멀러리가 컴퓨터 분야에서 전문성은 없지만 인상적인 경력에 MS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평가했다. 포드 CEO로서 그는 거대 복합기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연방정부 도움 없이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관련기사

올싱스디는 MS 내부 소식통을 인용 멀러리가 차기 MS CEO로 유력하지만 다른 다크호스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통신사 임원과 MS 출신의 폴 마리츠도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누가 CEO가 되든 결정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MS 이사회는 현재 차기 CEO 후보를 압축하기 위한 연례주주 총회를 진행중이다. 올해 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