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 안드로이드와 공존할 것”

일반입력 :2013/11/19 09:12    수정: 2013/11/19 09:45

삼성전자가 인텔과 손잡고 개발중인 오픈소스 운영체제(OS) ‘타이젠’이 내년 말부터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삼성의 차세대 무기로 불리는 타이젠이지만, 전력을 쏟기보다 안드로이드 OS와 공존 체계를 구축한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씨넷은 런던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엘빈 김 삼성전자 수석 엔지니어의 말은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빈 김 엔지니어는 이 자리에서 “타이젠과 안드로이드는 미래에 공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젠이 안드로이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OS를 모두 이끌고 가겠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타이젠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매우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디바이스는 내년 말부터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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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현지 컨퍼런스에서 타이젠 스마트폰의 정확한 첫 번째 출시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 대신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

외신은 영국 현지에서 타이젠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때문에 삼성이 주도하는 타이젠을 삼성보다 먼저 실제 제품으로 내놓은 일본 시스테나(Systena) 코퍼레이션의 10인치 태블릿을 주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