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지스타 인기↑…“LoL보다 재밌다”

일반입력 :2013/11/16 11:51    수정: 2013/11/16 11:51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주말이 되면서 지스타 넥슨 ‘도타2’ 부스가 인기다. AOS 장르를 선도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대항마답게 관객몰이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6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3’의 셋 째날 일정이 시작되면서 평일 대비 많은 관람객들이 부산 벡스코로 모이고 있다. 또 많은 이들이 넥슨 부스로 이동, 도타2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타2는 밸브코퍼레이션이 개발한 AOS 장르 게임으로, 지난 달 25일 넥슨을 통해 국내 서비스가 이뤄진 작품이다. 아직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이번 지스타를 통해 재미와 인지도를 확실히 높이고 있는 만큼 인기 반전이 예상된다.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의 정식 출시일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만큼 도타2는 LoL과 함께 AOS 장르는 이끄는 양 날개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오전 도타2 BJ 행사를 구경 온 관람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뜨거웠다. 아직 도타2를 해보진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부터, LoL보다 재미있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창원시 내서읍에 사는 김재원⑮군은 “도타2가 LoL보다 어렵긴 하지만 재미있다”며 “일주일정도 도타2를 플레이해 봤는데 비밀상점 등이 좋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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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평동에 사는 오승훈⑯군은 “도타2를 자세히 보려고 넥슨 부스를 찾았다”면서 “해본적은 없지만 다른 친구들이 도타2를 하면서 다른 재미요소가 있다고 해서 이번 지스타를 찾았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도타2 e스포츠 최강팀 초청전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를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후 1시에서 4시까지 진행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도타2 대회인 '도타2 인터내셔널' 시즌3 우승팀 '디 얼라이언스'와 'DK' 등 해외 유명 팀들이 대거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