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게임 채용박람회 관심 '후끈'

일반입력 :2013/11/16 10:26    수정: 2013/11/16 10:34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게임쇼 지스타에선 직장을 찾는 사람, 인재를 구하는 회사들도 많았다. 다음 세대 게임을 만들어낼 인재들이 어떻게 꿈을 이룰수 있을지 구체적 조건을 알아갔다.

16일 지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15일 부산 벡스코 전시관서 열린 지스타 채용 박람회에는 총 20개 회사가 참여해 1천148명이 구인구직 상담을 했다.

국내 업체로는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KOG 등이 참여했다. 창유 같은 중국계 회사들도 국내 인재 모집 의사를 밝혔다. 전시가 문을 닫는 6시까지 일부 부스에선 계속해 상담이 진행됐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열렸다. 이력서에 붙일 사진을 촬영해 주는 코너, 지원자들의 개성을 담아 캐리커처를 그려주는곳, 직장운이 어떨지 미래를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한 타로 코너까지 재미와 효율을 함께 고려한 부스들이 참가자들에 인기를 얻었다.

B2B관에 부스를 차린 대학의 학생들도 채용박람회에 관심을 가졌다. 프로그래머를 지원하는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생 조용기㉕ 군도 친구들과 함께 박람회에 참석해 관심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수집했다.

조 군은 이 자리에서 채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 회사들이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구체적인 조건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O…고개를 이쪽으로 돌려봐요, 여러번 찍을게요

채용 박람회에선 증명 사진을 찍어주는 부스가 마련됐다. 지원자들이 이력서에 쓸 사진을 찍어주겠단 의도다. 전시 문을 닫는 6시가 가까이 되도록, 부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이어졌다.O…심층면접을 준비할 수 있게 한 부스도 마련됐다. 다양한 질문으로 실제 면접의 분위기를 살렸다. 구직자들의 긴장한 듯한 표정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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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폐장 시간이 가까워오도록 상담하는 사람들이 끊기지 않았다.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에서 한 지원자가 구직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O…조용기 군(왼쪽에서 두번째)이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B2B 전시관에 학교 부스를 차리기도 한 이들은 관심있는 회사 부스에서 구직 상담을 하며 각 회사의 인재상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