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무료 3D프린팅 앱 공개...개인 사용자 겨냥

일반입력 :2013/11/16 08:39    수정: 2013/11/16 11:40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 사용자들이 3D 프린팅을 위한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3D 빌더'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마추어 사용자들이 3D 프린팅을 쉽게 접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3D 빌더는 윈도8.1 기기와 윈도8.1을 지원하는 3D 프린터가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3D 빌더는 윈도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장난감, 쥬얼리, 장식품 등 3D로 인쇄할 수 있는 물체들의 라이브러리도 포함한다. 사용자들은 이를 최적화해 몇분안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MS는 지난 7월 윈도8.1 프리뷰 버전을 발표하면서 3D 프린터를 OS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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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D시스템스, 오토데스크, 다쏘시스템, 메이커봇, 메트리얼라이즈, 스타라타시스 등이 윈도8.1이 제공하는 3D 프린팅 기능을 활용한 제품과 앱을 이미 공개했다. 메이커봇은 자사 리플리케이터2 데스크톱3D 프린터 사용자들은 윈도8.1용 3D 프린터 드라이버를 내려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3D 빌더는 개인 사용자를 겨냥했다. MS는 지난달 윈도8.1을 출시하면서 PC 사용자들이 워드 문서를 인쇄하는 것만큼, 쉽게 3D 프린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