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오라클, IoT 공통 표준 확립

일반입력 :2013/11/14 18:14

이재운 기자

프리스케일과 오라클이 사물간 인터넷(IoT) 공통 표준 확립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프리스케일과 오라클은 홈 오토메이션과 산업·생산 자동화 시장에서 IoT 서비스 제공 및 관리 표준화·통합을 위한 협력을 통해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원박스’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IT와 엔지니어링 업계의 전문가들은 IoT 시장이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면서 기존 산업에는 대폭적인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IoT 구현을 확산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전하고 표준화된 개방형 인프라 모델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양사에 따르면 원박스 플랫폼 솔루션은 엔드 투 엔드 소프트웨어와 통합 게이트웨이 설계를 통합해 보다 안전한 IoT 서비스 제공 및 관리를 위한 공통 개방형 프레임워크를 확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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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상에 구축된 박스 또는 서비스 게이트웨이는 여러 IoT 서비스 제공업체의 박스를 단일 장비에 통합할 수 있다. 원박스 플랫폼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IoT 서비스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정과 기업의 최종 사용자에게 IoT 서비스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제공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스케일 관계자는 “초기 원박스 플랫폼은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미터링, 원격건강관리 및 기타 스마트 홈 서비스를 포함한 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며 “홈오토메이션용 원박스는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를 실행하며 ARM 코어텍스-A9 코어에 구축된 프리스케일 i.MX 6 시리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에 의해 구동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