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엔비디아, 지스타에 야심찬 전진배치

일반입력 :2013/11/13 16:19    수정: 2013/11/13 16:27

이재운 기자

소니와 엔비디아가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행사장에서 HMZ-T3W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인용 3D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3세대 모델인 HMZ-T3W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머리에 제품을 착용하고 눈 앞에서 영화관과 비슷한 환경에서 화면에 집중할 수 있는 기기다. 45도의 시야각, 750인치 대형화면과 같은 느낌, 7.1채널 버추얼서라운드시스템을 적용했다.고화질 무선 영상 전송 기술인 와이어리스HD가 적용돼 TV나 블루레이플레이어 등과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영상 콘텐츠를 HDMI나 MHL을 통해 재생할 수도 있다. 전작 대비 오디오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가격은 139만원이다.

소니는 이 부스를 방문해 HMZ-T3W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MDR-10RBT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같은 부스에서 플레이스테이션용 그란투리스모 최신작인 그란투리스모6(GT6)를 처음 공개한다.

엔비디아도 최근 발표한 게임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에 나선다. 우선 지난달 공개한 게이밍 모니터 기술인 지싱크(G-SYNC)와 LG전자 UHD TV를 이용한 울트라HD급인 4K 게이밍 시연에 나선다. 또 배트맨 아캄 오리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최신 인기 게임 시연도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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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체 개발한 태블릿PC 테그라노트7 데모를 처음 선보이며, 역시 자체 개발한 게임기 쉴드(SHIELD) 시연도 함께 이뤄진다.

오는 16일에는 오후 12시부터 2시간 30분간 아마추어 LOL 대회를 열고 LOL 시즌3 우승팀인 SKT T1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가 팀을 이뤄 LOL 대결을 추진한다. 대회 종료 후에는 SKT T1 선수단의 사인회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