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오픈스택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먹겠다"

일반입력 :2013/11/12 16:27

레드햇이 대기업 고객을 위한 오픈스택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오픈스택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어울리게 조합해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오픈소스 회사라고 강조했다.

한국레드햇(대표 함재경)은 12일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레드햇 포럼 2013’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비전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체 레드햇 클라우드사업부 총괄 본부장은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라며 “포괄적인 SW 포트롤리오와 함께, 기업이 오픈스택과 VM웨어, 아마존웹서비스 등 이기종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해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라이언 체 본부장이 소개한 레드햇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최근 선보인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오픈스택 플랫폼 4.0 베타’와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3.0’이다.

RHEL 오픈스택플랫폼 4.0 베타버전은 RHEL 서버와 오픈스택 배포판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고급 클라우드 사용자와 통신업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및 퍼블릭 클라우드 호스팅 제공업체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가용성, 보안,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IT 인프라를 신속히 확장해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픈스택 최신 버전인 하바나 배포판과 RHEL 6.5 베타’ 버전을 포함한다.

물리 및 가상 서버의 수명주기 관리 툴인 포먼을 지원해 오픈스택 구축 시 물리 및 가상 컴퓨팅 노드를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고, 하드웨어 상에서 ‘RHEL 오픈스택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오픈스택 하바나에 포함된 오케스트레이션 ‘히트(Heat)’와 네트워킹 ‘뉴트론(Neutron)’, 미터링 ‘실로미터(Ceilometer)’ 프리뷰 버전을 지원한다.

히트는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실행하기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을 제공하며, 뉴트론은 가상이더넷카드(Vnic) 같은 인터페이스 기기간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제공한다. 실로미터는 오픈스택 리소스 도구를 제공해 고객 사용량 데이터를 확보할 때 서비스 모니터링과 과금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다.

오픈스택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스위프트’와, 블록스토리지인 ‘신더’, 이미지 서비스 ‘글랜스’ 에 대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레드햇 스토리지서버 2.1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브라이언 체 본부장은 “오픈스택은 리눅스에 기술적으로 의존하는 시스템으로,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 적합하게 리눅스OS, KVM, 오픈스택을 하나로 합쳐 내놓게 된 것이 RHEL 오픈스택플랫폼이다”라며 “오픈스택의 새로운 여러 기능이 제대로 구동되려면 그 기술을 리눅스에서 지원해야 하는데, 레드햇은 리눅스서 시작해 오픈스택에서 끝나는 포괄적 그림을 갖고 추진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RHEL 오픈스택플랫폼4.0 베타는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게 오픈스택의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기술지원까지 모든 부분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게 하느냐는 차원에서 제품을 제공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레드햇의 설명엔 오픈스택이 기업 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것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란 전제를 깔고 있다.

브라이언 체 본부장은 “오픈스택은 매우 중요한 기능이지만, 클라우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지 못한다”라며 “레드햇의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및 관리도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인 오픈시프트 등 그를 둘러싼 주요 역량을 모두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가상화를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이전할 때 장기적인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에 대한 아키텍처 변경, 이종 플랫폼 관리 복잡성이란 문제에 봉착한다.

브라이언 체 본부장은 “최근 가트너 조사 결과, 기업이 클라우드로 가면서 당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로 관리와 운영이 맨 앞에 꼽혔다”라며 “클라우드폼즈는 바로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우 풍부한 서비스 카탈로그가 제공돼, 최종 사용자가 원활히 회사의 IT역량을 활용하게 해주고, 용량 플래닝, 모니터링, 오케스트레이션, 정책관리, 승인, 차지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RHEL 오픈스택 플랫폼과 함께 새로 업데이트된 클라우드 관리도구인 ‘클라우드폼즈3.0’은 오픈스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센터 가상화와 ‘RHEL 오픈스택 플랫폼 기능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단일 통합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폼즈는 레드햇 기반 인프라 외에, VM웨어, 아마존웹서비스 등 이기종 가상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과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그는 레드햇이 오픈스택재단에 정식으로 합류한 뒤로 가장 폭넓은 분야에 가장 많은 코드 기여를 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87명의 레드햇 엔지니어가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으며, 오픈스택 커뮤니티 코드기여 최상위 25명 가운데 9명이 레드햇 소속이며, 1위인 인물도 레드햇 소속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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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레드햇은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이처럼 강력한 의지로 참여해야 우리의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기술 로드맵의 미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이상 이어온 오픈소스 부문에서 경험과 기술, 프랙티스에 기반해 커뮤니티서 일어나는 발전에 기여하고, 그 내용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제공하는 것이 레드햇의 역할이자 강점이다”라며 “이 라이프사이클을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레드햇만큼의 깊이를 가진 회사가 없으며, 오픈스택에 참여하는 여러 벤더는 한두가지 편협한 영역에만 참여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