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선, 내년 한국서 열린다

일반입력 :2013/11/12 14:06    수정: 2013/11/12 14:09

2014 시즌 ‘롤드컵’ 결선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됐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오진호)는 12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롤챔스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리그오브레전드’와 관련해 ‘2014 시즌 리그오브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14 롤드컵)의 최종 결선이 한국에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2014 롤드컵 결선 개최지 발표는 전세계 최초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2014 시즌 돌입에 앞서 깜짝 발표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그 동안 한국e스포츠협회장으로서 팬들에게 롤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난 약속에 책임감과 책무감을 갖고 있었다”며 “중요한 공약을 지키게 돼서 기쁘다. 다시금 e스포츠 종주국을 대한민국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성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진호 대표는 “멋진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면서 “멋지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롤드컵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항상 이용자들을 중심에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2014 롤드컵의 구체적인 진행시기 및 경기 진행 방식 등은 추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2013 롤드컵 결승전은 지난 10월4일 LA에 위치한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됐다. 당시 SK텔테콤 T1이 우승을 차지, 한국 롤 이용자들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쳤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5일과 16일 ‘롤챔스 윈터 2013~2014’ 시즌 개막전을 지스타 현장인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