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박 트위터, 엔지니어 연봉은?

일반입력 :2013/11/10 11:10    수정: 2013/11/10 15:25

남혜현 기자

지난 일년간 미국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엔지니어들은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네트웍스 직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공개(IPO)로 서류상 부자를 목전에 둔 트위터 엔지니어들의 연봉 순위는 5위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일자리 검색 서비스업체 글래스도어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미국 내 50인 이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고용한 기업들의 연봉 순위를 조사해 공개했다고 8일(현지시각) 외신들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니퍼네트웍스 엔지니어들의 평균 연봉은 15만9천990달러(약 1억7천만원)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을 링크드인, 야후, 구글이 이었다.

트위터 소속 엔지니어들의 평균 연봉은 12만4천863달러(약 1억3천300만원)로, 5위였다. 트위터는 IPO에 앞서 직원 수를 총 2천300명까지 늘렸다. 지난 3분기에 새로 고용한 인원만 300여명이다.

관련기사

트위터 엔지니어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크리스토퍼 프라이 수석부사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톡옵션을 포함해 그가 지난해 회사로 부터 받은 돈은 1천30만달러(약 109억6천400만원)다.

페이스북 엔지니어들의 평균 연봉은 트위터보다 적은 9위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엔지니어들은 평균 12만1천507달러(약 1억2천900만원)로 나타났다. 6위인 애플 엔지니어들은 트위터보다 불과 233달러 적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