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레알 마드리드 스폰서되나

일반입력 :2013/11/08 11:3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사용중인 베르나베우 경기장 이름을 새로 지을 수 있는 권리를 얻으려 한다는 소식이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MS가 레알 마드리드가 스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면서 구장 이름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위해 구단측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리아 가라나 MS 스페인 법인 사장은 한 현지 방송에 출연해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장에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놓고 MS를 포함해 여러 기업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최근 경기장 이름을 바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현재까지 MS가 명명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경기장 이름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디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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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 트레이닝센터 부지를 처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최대 보험사 알리안츠에 구장 이름 명명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약 1억8천만 유로를 지원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