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 출고가 100원 빠진 100만원

일반입력 :2013/11/08 08:58    수정: 2013/11/08 09:16

김태정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야심작 ‘G플렉스’ 가격을 99만9천900원으로 책정했다. 100만원에서 단돈 100원 빠졌다.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을 감안, 100만원 이상은 포기했지만 최대한 고급형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8일 G플렉스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12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99만9천900원.

G플렉스는 지난 5일 LG전자가 공개한 6인치 곡면 스마트폰이다. 좌우가 아니라 상하 방향으로 휘었다.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라온 뒷면을 누르면 약간 펴지도록 탄성을 입혔다.

풀HD가 아닌 일반 HD 화질은 약점, 휘어진 3천500mAh 대용량 배터리는 강점으로 꼽힌다. 크기는 160.5×81.6×7.9mm, 무게는 177g이다. LTE-A 통신망을 지원하는 퀄컴의 2.2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4.2.2 운영체제(OS) 기반이다.

카메라는 후면 1천300만화소, 전면 210만화소, 램은 2GB DDR3, 색상은 타이탄 실버 한 종이다.

상하로 휘었기에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동영상 몰입감이 커진다. 회사 측은 아이맥스(IMAX)와 비슷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제품 가격을 놓고 긴 시간 고심해왔다. 5일 제품 공개 행사에서도 가격은 밝히지 못했다.

그룹 역량을 집결시킨 하드웨어 구성과 연구투자에 따라 100만원을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사내서 나왔지만 결국 99만9천900원을 제시했다. 사실상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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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제품 삼성전자 갤럭시라운드는 출고가가 10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2부터 100만원 출고가를 종종 넘겨왔다.

한편 LG전자는 G플렉스를 해외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이동통신사 오렌지는 파리에서 현지 미디어에 G플렉스를 공개했다. 이르면 프랑스 내 주요 매장에서 G플렉스 전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