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보급형 모토G 유출...스펙은?

일반입력 :2013/11/02 20:12    수정: 2013/11/03 10:11

이재구 기자

모토로라가 조만간 연말연시용으로 공개할 전망인 보급형 모토G의 모습이 등장했다. 모토G는 모토X와 유사한 모습이다. 다만 단말기 전면부 카메라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었고 뒷면에 스피커그릴이 보이는 외형상의 차이점을 보였다.

폰아레나와 ev리크스는 31일,1일(현지시간) 각각 유출된 모토G홍보카드와 사진, 그리고 제품스펙과 가격을 확보했다며 이를 잇따라 공개했다.

GSM아레나가 소개한 유출된 홍보카드는 성탄연휴 모티프를 가진 것으로 모토로라가 모토G를 조만간 공식발표할 것임을 보여준다.

이에따르면 모토G는 4.5인치 고릴라글래스를 가진 스크린으로 만들어지며 720x 1280픽셀의 해상도를 가진다. 인치당 픽셀밀도는 329ppi다.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그리고 8GB의 스토리지가 장착돼 있다. 5메가픽셀의 후면카메라와 1.3메가픽셀의 전면부카메라를 사용하며 안드로이드4.3 젤리빈이 OS로 설치돼 있다. 반면 하루전 공개된 ev리크스가 유출됐다며 공개한 모토G의 스펙은 4.7인치 스크린을 가진 단말기다. 후면카메라는 홍보카드의 5메가픽셀보다 높은 8메가픽셀을 자랑한다. 또 배터리는 LG에서 생산된 1950mAh 배터리를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말기 가격에 대해서도 두 뉴스의 내용이 좀 다르다.

폰아레나는 1일 이 단말기가 215달러(언락폰)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반면 31일 ev리크스는 이 단말기가 언락폰일 경우 99달러이며 이통사 2년 약정시 무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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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G와 관련된 두 소식의 공통점은 퀄컴 쿼드코어 1.5GHz 스냅드래곤 S4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8GB 또는 16GB의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부분이다. 해상도도 모토X 홍보카드와 ev리크스 모두가 720x1280픽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최근 모토X의 가격을 99.99달러로 내렸다. ev리크스는 모토G가격은 이통사와 2년 약정시 무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