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5 유통망 대공세

일반입력 :2013/11/01 06:24    수정: 2013/11/01 07:52

이재구 기자

구글이 자사의 최신 주력폰 넥서스5를 발표했다. 최신 안드로이드4.4 킷캣 레퍼런스폰이다.

씨넷은 31일(현지시간) 구글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사의 최신 주력 스마트폰 넥서스5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말기는 미국 AT&T,스프린트, T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게 된다. 당장은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이 제외됐다. 하지만 구글-버라이즌 간 오랜 협력관계를 고려할 때 내년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공급망 확대로 넥서스5의 판매는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초기 모델인 넥서스원 단말기는 구글 자체 유통망을 사용해 왔지만 서비스 부재 등 고객 불만 때문에 결국 폐쇄됐다. 후속 넥서스폰도 1~2개 이통사와 제휴했지만 이통사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안드로이드팬들은 단말기를 제대로 구입할 수 없었다.

하지만 구글은 넥서스5 출시를 계기로 미국내 유통망에서 애플 아이폰5S,삼성 갤럭시S4가 누리는 인기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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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나 스프린트가 보조금을 지급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T모바일은 보조금을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넥서스5의 경쟁 단말기인 아이폰5S,갤럭시S4는 미국내 모든 이통사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