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IoT 인재 육성방안 발표

일반입력 :2013/10/31 16:17

시스코시스템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3 사물인터넷 월드 포럼(IoTWF 2013)’에서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이끌 경영자, 연구가, 혁신가를 양성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은행의 지난 2012년 6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2백만 개의 새로운 ICT 관련 일자리가 생겨나 2022년에는 해당 분야 인력 부족률이 8.2%에 이를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2만2천명 이상의 ICT 인재를 배출해야 하는 상황. 시스코는 전략적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숙련된 미래 전문가 양성에 투자함으로써 ICT 인력 부족 현안 극복에 적극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시스코는 IoT 커리큘럼, 평가제도 및 향후 개설 예정인 ‘시스코 스페셜리스트 자격증’ 등으로 구성된 교육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주요 산업 분야의 파트너와 공조해 새로운 교육 포트폴리오를 개발, 새로운 IoT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도 두루 기여할 수 있는 신규 IP 네트워킹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기존 ICT 인력을 재교육시켜 나갈 계획임을 공표했다.

이 밖에 시스코는 오늘날의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 분야 학생들을 미래 ICT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도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 과학 아카데미와 협력해 ‘글로벌 STEM 연합’을 설립, 차세대 IoT 인력 육성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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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글로벌 STEM 연합은 IoT 관련 커리큘럼 및 자료, 멘토링, 최신 과학 기술 연구 결과를 전세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말레이시아 정부, 스페인 바르셀로나 당국 등이 연합에 합류할 전망이다.

윔 엘프링크 시스코 인더스트리솔루션사업 총괄 부회장은 “IoT는 이미 생활 곳곳에서 적용되고 있는 현실이며, 미래에도 새로운 기회들을 꾸준히 창출하는 데 기여할 기술”이라며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의 IoT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것은 IoT 혁신을 지속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