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액세서리 50~75달러

일반입력 :2013/10/31 15:26    수정: 2013/10/31 15:33

이재구 기자

구글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구글 글래스용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준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씨넷,폰아레나는 30일(현지시간) 구글익스플로러 포럼 자료, 유출된 도큐먼트 등을 바탕으로 최근 업그레이드된 구글 글래스용 액세서리, 공급업체, 가격 등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공개, 또는 유출된 글래스용 액세서리는 빛가리개(shade) 또는 보호안경(shield)과 한줄 이어폰(mono earbird),충전용USB케이블 등이다. 가격은 각각 50달러에서 75달러대로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씨넷은 글래스익스플로러 포럼을 인용, 글래스쉴드 공급업체로 마우이짐(Maui Jim)과 질 옵틱스(Zeal Optics)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단말기에 포함된 선글래스 쉴드 외에 또다른 스타일리시한 제품 출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구글은 또한 사용자들이 글래스 프레임도 바꿀 수 있다고 쓰고 있다.

또다른 액세서리로는 USB케이블과 충전기가 있다. 사용자들은 케이블을 그들의 컴퓨터에 접속해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거나 충전할 수 있다. 단선의 이어버드 또한 모든 단말기에 포함된다. 이는 전화를 걸거나 음을 들을 때 사용된다. 구글은 추가로 글래스 보관을 위한 보호용 자루(pouch)도 제공중이라고 쓰고 있다.

구글은 지난 4월 1천500달러짜리 선정된 사용자용 시험판인 익스플로러 에디션을 처음 출하했다. 일반인용은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은 모든 글래스 액세서리는 재고가 있으며 자동적으로 글래스스토어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또한 내년에 글래스 사용자 서비스를 위한 앱스토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유출된 도큐먼트에 따르면 최근 업그레이드된 구글 글래스의 클리어쉴드는 75달러, 재고가 없는 모노 이어버드는 50달러, 구글글래스 보관용 자루(파우치)도 50달러다. 충전기능을 하는 USB케이블도 50달러다.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더많은 제품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폰아레나는 구글이 글래스 익스플로러 버전에서도 이 액세서리들이 사용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는 또 구글이 한번에 걸쳐서 익스플로러 모델이 한번에 한해 구글글래스 새모델로 업그레이드해 줄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또 이 업그레이드에서 클리어쉴드를 사용하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얘기도 덧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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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시장에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액세서리로는 자동차 시가잭으로 충전하는 충전기가 꼽히고 있다.

이들 액세서리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경형태의 컴퓨터인 구글 글래스를 이용하면 동영상이나 사진촬영, 채팅,방향 지식 제공, 웹 검색 내용보기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