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누리꿈스퀘어 입주사, 지원 부족”

일반입력 :2013/10/25 13:43    수정: 2013/10/25 13:48

누리꿈스퀘어 입주 업체들이 임대료와 관리비 미납, 연체 사례까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지원 부족으로 입주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이전하는 업체 수도 많다는 점이 드러났다.

2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임대료와 관리비가 미납 연체된 업체가 9개에 이르고 금액은 3억4천만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의원은 이어 최근 누리꿈스퀘어에서 나가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며, 절반이 2년 이내 나가는 추세라고 꼬집었다. 세심한 관리로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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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최근 3년 동안 누리꿈스퀘어에서 나가는 업체는 2011년 6개, 이듬해 12개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15개 업체가 나갔다.

이상일 의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정부 출연으로만 누리꿈스퀘어를 지은 것이 아니라 은행 융자도 1천800억원 가량 있어서 이자 상환 등을 해야 했고, 관리비의 경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과 중소업체가 차이 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면서 “진흥원이 보다 세심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