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마리아DB에 2천만달러 투자

일반입력 :2013/10/24 09:32

마리아DB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SQL에 인텔이 2천만달러를 투자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스카이SQL은 인탤캐피탈로부터 2천만달러의 시리즈B 펀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리아DB는 마이SQL 창시자 마이클 몬티 위드니우스가 만든 오픈소스 DB다. 오라클의 썬 인수로 마이SQL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위드니우스가 주도해 만들어졌다.

마리아DB는 마이SQL과 동일한 코드에 기반했고, 사용방법과 구조가 같다. 마이SQL과 99.99%의 바이너리 호환성을 제공한다. 마리아DB란 명칭도 위드니우스의 딸 이름에서 따왔다는 점에서 마이SQL과 같다.

위드니우스는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뒤 마리아DB를 만들고, 몬티프로그램을 설립해 마리아DB 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카이SQL은 2009년 설립돼 마리아DB의 상용 서비스 활용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스카이SQL은 올해 4월 몬티프로그램을 인수했다.

스카이SQL 측은 마리아DB 채택이 폭발적이며, 구글과 위키피디아 같은 대규모 사용자를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패트릭 샐너 스카이SQL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자금이 회사의 마리아DB 프로젝트에 대한 기여를 증대시킬 것이라며 마리아DB의 복제, 확장성, NoSQL 상호운용성, GIS 등을 개선하는데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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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핵심 리눅스 배포판과 SaaS, PaaS, IaaS 제공자에 마리아DB 채택을 늘려갈 것이라며 대규모든 소규모든 마리아DB를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SQL은 그동안 캘리포니아테크놀로지벤처스, 피니시인더스트리인베스트먼트, 오픈오션캐피털, 스핀톱프라이빗파트너스 등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