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애니메이션 전담반 구성…편성 확대

일반입력 :2013/10/23 18:52

애니메이션 TV 방영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도를 개선한다. 창조경제 기반에 애니메이션도 꼽힌 셈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니메이션 편성 제도 개선 전담반을 구성해 TV 방영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방통위는 K팝에 이서 한류 문화의 한 축인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학계와 업계, 협회,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하는 것.

그간 국내 애니메이션 편성 의무부과와 지상파에 한정된 국내 신규 애니메이션 의무를 종합편성채널과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도 확대해왔다. 그럼에도 실제 편성시 수입이 저조해 방송을 꺼리는 상황과 적절한 방영권료 계산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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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은 ‘정보통신 최강국 건설-콘텐츠’ 국정과제 중 5대 킬러 콘텐츠의 하나로 신성장동력 육성과 유통 확대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제도개선 전담반을 구성해 애니메이션 편성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담반은 이날 1차회의를 시작으로 제작비 지원, 평가제도 개선, 어린이 주시청시간대 편성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