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육각형 구름의 비밀...'우주 헤리케인 때문'

일반입력 :2013/10/23 15:24

토성 육각형 구름이 공개돼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30여년 전 보이저 1호가 토성 북반구에서 처음 발견한 육각형 구름의 비밀이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시니호가 전송한 토성 육각형 구름은 약 1만500마일(약 2만500km) 상공에 형성된 것으로 이는 상층 기류대의 영향으로 생성된 것이다.

카시니호 영상 담당 앤드루 잉거솔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박사는 토성 육각형 구름에 대해 해당 기류는 지구의 허리케인과 매우 유사하며 소용돌이라고 확신하지만, 지구 것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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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육각형 구름의 소용돌이는 지구의 허리케인처럼 중심에 구름이 없거나 매우 적으며 눈 벽을 형성하는 상층 구름은 지구처럼 밀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또 그 중심에는 극소용돌이(저기압)가 시속 530km의 속도로 회전하는데 그 속도가 지구의 허리케인급 바람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토성 육각형 구름 비밀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성 육각형 구름, 허리케인 보다 4배 강력하다니, 토성 육각형 구름의 비밀...우주의 신비네, 토성 육각형 구름 사진은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