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삼성-LG 등 ODD 특허침해 조사

일반입력 :2013/10/22 17:57

이재운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닌텐도와 레노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전자업체 7곳의 광디스크드라이브(ODD) 관련 특허 침해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 소재 옵티컬디바이스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컴퓨터나 DVD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에 탑재되는 ODD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며 ITC에 아시아 전자업체들을 제소한 상태다.

제소당한 업체들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일본의 닌텐도, 도시바, 파나소닉, 중국 레노버, 타이완 미디어텍 등 총 7개 업체다.

옵티컬디바이스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 제한적 수입금지나 영업정지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ITC는 해당 제품들의 특허 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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