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가방 등장 "전기 걱정 없겠네"

일반입력 :2013/10/21 09:22    수정: 2013/10/21 09:56

하루 종일 실외에 있을 때 스마트폰 배터리가 금방 닳아 곤란을 겪은 경험은 누구나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태양전지판이 탑재돼 야외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백팩이 나와 관심을 끈다.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가방 뒷면에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기를 발생시킨 후 USB포트를 통해 어느 스마트기기든 충전할 수 있도록 제작된 백팩이 등장했다고 전해했다.

에너플렉스팩(EnerPlex Packr) 이라는 이름의 이 백팩은 뒷면의 패널을 통해 3W(와트)의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다. 만들어진 전기는 5V(볼트)의 표준 USB 포트를 통해 충전이 필요한 기기에 공급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업체는 USB포트로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는 모두 이 백팩에 연결해 무료로 얻은 태양 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며 “캠핑, 하이킹 등 야외활동 중에도 배터리가 방전될 염려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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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은 검은색 바탕에 오렌지색 또는 초록색 테두리가 섞인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노트북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두 개의 물병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 등 다수의 포켓이 마련돼 있다.

가격은 99.99달러(약 10만6천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