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실수로 가격유출?…"349달러"

일반입력 :2013/10/19 08:22    수정: 2013/10/20 11:37

구글 '넥서스5'가 실수로 잠시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돼 그 판매 가격을 노출시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서스5는 구글이 오는 21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4.4버전 '킷캣'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레퍼런스 스마트폰이다. LG전자가 G2 단말기를 기반으로 만들어 스냅드래곤800, 2GB 램, 2천3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안드로이드4.4를 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글은 구글은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단말기를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 플레이스토어에 넥서스5 단말기 가격을 잠시나마 드러냈다. 구체적인 사양별 제품 가격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설명 문구를 봤을 때 최저 가격 모델은 349달러(약 37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고됐다.

18일(현지시각) 이를 보도한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구글은 넥서스5 관련 정보가 플레이스토어에 실수로 노출된 게 맞다고 인정했다. 또 미국 씨넷은 구글이 신형 넥서스 스마트폰을 구글플레이 장터에 판매 항목으로 게재해 넥서스7, 넥서스10 태블릿과 함께 배치했다가 다시 기존 넥서스4 항목으로 되돌렸다고 보도했다.

사실 구글은 여전히 넥서스5 가격이나 공식 출시일에 대해 함구 중이다. 하지만 미국내 판매용 공단말기 가격은 실수로 공개한 349달러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제기된 루머에서 저장용량 16GB짜리 모델 가격은 299~399달러, 32GB모델은 449달러일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그리고 제품은 아마존같은 온라인 매장을 통해 늦어도 이달말부터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짐작된다. 액세서리 제조업체들이 오는 30일과 31일, 내달 2일께 넥서스5 전용 케이스 재고를 확보해 둘 것이라는 내용으로 장사를 예고한 게 단서다. 덕분에 미공개 제품인 넥서스5 단말기 외관을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아래는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구글 넥서스5 단말기용 링케 슬림케이스, 아이블라슨의 넥서스5용 소프트젤 플렉서블케이스, 넥서스5용 링케 퓨전 케이스 소개용 이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