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이정도야?" 웹젠 아크로드2 홈피 다운

일반입력 :2013/10/17 18:23    수정: 2013/10/17 18:24

남혜현 기자

웹젠이 출시한 정통 온라인다중역할수행게임(MMORPFG)에 이용자 관심이 폭주했다. 17일 오후 5시께 열린 아크로드2 홈페이지가 한시간만에 이용자 폭주로 다운됐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17일 오후 6시 30분 현재, 트래픽 폭주로 다운된 홈페이지를 대신해 임시 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털에서 아크로드2를 검색해 클릭하면 임시 페이지를 통해 게임 서버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웹젠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아크로드2 서버 오픈을 두 시간 정도 늦은 5시께 열었다. 게임에 대한 관심과 웹젠 주식 5천900주를 나눠주는 이벤트 등에 대한 관심이 섞이며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크로드2 서버는 총 3개가 열렸고 현재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게임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선 웹페이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홈페이지가 먼저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아크로드2는 MMORPG 명가 웹젠이 개발한 신작으로, 절대군주 아크로드가 되기 위한 양 진영(에임하이/데몰리션)의 치열한 대립을 그린 게임이다.

다양한 테마의 전장전투와 호쾌한 타격감, 유명 게임음악 작곡가 크리스 벨라스코가 참여한 수준 높은 게임 OST로 하반기 주요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정식서비스에서는 '휴먼(에임하이)'과 '오크(데몰리션) 2개 종족이 우선 적용되며, 도시침공, 암살전 등 6종의 대규모 전장과 3종의 소규모 전장, 12종의 인스턴스 던전 등이 공개된다. 진영 간 대결에 초점을 맞춘 만큼 회원들은 전장 외에도 퀘스트 등을 통해 상대 진영과 치열한 전투를 할 수 있다.

서버가 열린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접속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게임에 접속하거나 일정 레벨이상 캐릭터를 육성한 회원, 이벤트 내용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회원들에게는 컴퓨터 그래픽카드 및 헤드폰, 고급 브랜드 가방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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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기간 동안 특정 레벨 이상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PC방에서 일정 시간 이상 접속한 회원들에게는 핵심 강화아이템 및 전장 입장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랜덤 선물상자 아이템을 제공한다. PC방에서 아크로드2에 접속한 회원들은 추가 경험치나 전장에서 획득할 수 있는 명성점수 등에서 상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아크로드2 이용자 중 5천명을 무작위 추첨해 웹젠 주식을 1주에서 최대 100주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5천900주가 증정되며, 10명에게만 100주가 제공된다. 현재 웹젠 주가는 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