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D, 풀HD 5인치 LCD패널 양산

일반입력 :2013/10/14 09:18    수정: 2013/10/14 09:42

이재운 기자

소니, 도시바, 히타치의 중소형 액정 패널 사업 통합사인 재팬디스플레이(JDI)가 풀HD 액정표시장치(LCD) 5인치 패널 양산을 발표했다. 소니 엑스페리아를 비롯한 일본 스마트폰 제조사의 하이엔드급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어서 이 제품들의 화면이 더 밝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재팬디스플레이는 ‘화이트매직(WhiteMagic)’이라는 브랜드의 더 밝고 선명한 5인치 풀HD(1080X1920) LCD 패널 양산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야외 시인성을 높이고 화면 밝기를 개선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더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W) 서브픽셀을 RGB픽셀 사이에 추가해 선명도를 향상시켰으며, 특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를 인식한 뒤 LCD패널과 백라이트(BLU)를 최적의 상태로 조정해 화면에 표출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또 BLU의 작동을 최소화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도 동일한 화질을 유지해 배터리수명을 늘려주며, 야외 환경에서 화면을 더 잘 보이게 해주는 성질인 야외 시인성을 기존 제품 대비 1.5배 이상 높였다고 덧붙였다.

해상도가 446ppi인 이 제품은 재팬디스플레이개 신규 투자한 6세대 LCD 생산 라인에서 양산되며, 기존 VGA, qHD, 720HD에 이어 고해상도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제품을 오는 23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FPD인터내셔널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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