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화재 C2, 조업 재개 시작”

일반입력 :2013/10/13 11:43    수정: 2013/10/13 13:46

이재운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달 4일 화재 피해를 입어 D램 생산 조업이 중단됐던 우시 공장 C2 팹의 조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3일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중국 우시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피해를 입은 C2 팹의 공기정화시설 및 클린룸의 복구가 상당부분 완료돼 지난 10일부터 일부 장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점차 가동률을 높여 당초 계획대로 11월 중에는 사고 이전의 정상가동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정대로 다음달(11월)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C2 팹 복구 속도에 따라 D램 수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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