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1개국 ICT 장관과 양자회담 진행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정보통신방송(ICT) 장관 포럼’과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 참석하는 11개국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부가 양자 회담을 추진하는 대상 국가는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니카라과,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와 케냐, 튀니지, 자메이카 등 아프리카 국가 및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폴란드 총 11개국 정보통신장관이다.

최근 브로드밴드 구축, 디지털방송 전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정보통신방송(ICT) 발전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 및 정보통신방송(ICT) 전문가들의 중남미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범국가적인 정보통신방송(ICT) 정책을 추진하며 역동적인 정보통신방송(ICT)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냐,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와 보안 기술, 전문가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2014-2020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미하우 보니 폴란드 행정디지털부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과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어 이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동유럽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연이은 양자회담을 적극 활용해 국제무대에서 한국 ICT 위상 제고와 리더십 확대, 국내 ICT 기술 및 전문가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ITU 사무총장, OECD, EU 사무차장과도 개별 회담을 갖고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와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획득, 사이버 보안 정책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