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i-SEDEX서 MEMS센서 기술 전시

일반입력 :2013/10/08 11:28

이재운 기자

MEMS 센서 기술로 유명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지난 7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MEMS 센서 기술을 응용한 사례를 전시한다.

8일 ST마이크로는 센싱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과 MEMS마이크 제품, 피코 프로젝터 및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션센서를 시연하는 댄서를 일본에서 초청, 영화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동작 감지 센싱 기술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도 펼치고 있다.

헬스케어에서는 심장 박동수와 활동량 등을 파악해 의료진이나 가족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들이나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ST마이크로의 설명이다.MEMS마이크를 활용한 소음 제거(Noise Cancelling) 헤드폰은 MEMS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수집한 뒤 이를 자동으로 제거해줌으로써 음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줄 수 있다. 피코 프로젝터 관련 솔루션은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대신 레이저 광원을 사용,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 충전 기술은 하나의 디지털 전력 공급 컨트롤러 IC인 STLUX385A 기반으로 하나의 제품으로 WPC와 PMA의 자기유도방식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LED조명, 디지털 SMPS솔루션, 전력 소모 모니터링 및 RF 컨트롤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플러그 솔루션 등을 함께 소개해 효율적인 전력관리와 친환경적인 가정용·산업용 시스템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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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션센서를 이용한 퍼포먼스는 댄서의 움직임을 모션센서가 인식한 뒤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대로 구현해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T마이크로는 외국계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먼저 i-SEDEX에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ST마이크로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ST마이크로의 앞선 MEMS 센싱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