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눈물, "악성 댓글, 저주하고 싶었다"

가수 백지영이 첫 아이 유산 후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로 상처를 받은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백지영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지난 6월 유산했을 당시 심경을 밝히며 댓글에 무뎌졌는데 그 때는 저주하고 싶었다, 좀 심했다고 말하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제일 잊어버릴 수 없는 댓글 중 하나로 치료하려고 병원에 있는데 '백지영의 신곡이 나왔다'고 했다고 누가 제보를 해줬다며 제목이 '위대한 유산, 피처링 정석원'이었다, 화가 나다 급하게 우울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병원에 있던 자신을 웃게 해 준 배우 남편 정석원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상처 크게 받았을 듯, 아픈 기억 잊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나라도 용서 못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