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행성 구름 지도, "지구 닮은 별 연구 도움"

일반입력 :2013/10/03 15:31

온라인이슈팀 기자

외계행성 구름 지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3일 국내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최근 미국 MIT연구팀이 만든 외계행성 구름 지도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연구팀이 지구에서 1천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케플러-7b’의 구름을 관측해 지도화한 것이다. 이는 연구팀과 미항공우주국(NASA) 케플러 우주망원경, 스피처 우주망원경 도움을 받아 나온 결과다.

케플러-7b는 지난 2010년 처음 발견된 천체 5개중 하나다. 지름이 목성보다 1.5배 크지만 질량은 절반 밖에 안 돼 밀도가 낮다. 이 행성 서쪽에는 높은 구름, 동쪽에는 맑은 하늘이 비친다.

관련기사

연구팀 일원인 MIT 기술연구소 브라이스-올리버 데모리 박사는 3년간 연구 끝에 가스로 찬 외계 행성의 구름 지도를 처음 만들었다며 이는 향후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들의 대기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구름을 3년 동안 관측한 건가, 외계 행성에도 구름이 있군, 목성보다 크면 엄청난 크기일텐데 등 반응을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