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그리, 오사카 사무소 폐쇄…도쿄로 통합

일반입력 :2013/10/02 16:52    수정: 2013/10/02 16:54

남혜현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업체 그리가 오사카 사무소를 폐쇄한다.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처로, 개발 역량을 도쿄로 집중시킨단 계획이다.

2일 그리는 최근 선택과 집중이란 경영 전략에 따라 개발 체제 재편을 검토한 결과, 오사카 사무소를 이달 말 폐쇄하고 도쿄에 개발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는 오사카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30여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그리 측은 퇴직 예정자에 대해선 비공개이나, 재취업 소개나 퇴직 지원금 등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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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사카 사무소는 지난해 3월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경영 악화 등 대내외 환경 요소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그리 측은 지난달 열린 실적발표에서 오사카 사무소 폐쇄를 예고한 바 있다.

오사카 사무소 폐쇄가 그리코리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코리아 관계자는 오사카 사무소 폐쇄는 이미 예정되어왔던 일이며 한국 지사에 추가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